루마니아 마스터클래스가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진행이 되니 7월 중순부터는 스페인이나 프랑스에 있는 친구들 집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할 생각입니다.
아내는 휴가가 7월 19일부터 시작이라 파리로 제가 마중나가기로하고 저는 마스터클래스 끝나고 루마니아에서 스페인으로 갈까 아니면 곧바로 프랑스로 갈까 고민입니다.
10년전 디종(Dijon,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수도)에서 공부하며 사귄 친구들이 이제 각 지방으로 흩어져서 자리잡고 사니 숙소비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 크리스마스나 새해에 이메일이나 주고받다가 불쑥 프랑스 간다고 해도 숙소 걱정말고 차도 필요하면 끌고 다니라는 친구들이 고마울뿐입니다.^^ 어떤 친구는 자기가 휴가라서 집 열쇠 맡겨놓을테니 놀다가 자기 올때 얼굴이나 보자고 하네요. 아내는 이런 제 국제적 인맥(?)이 신기하다고 합니다. ㅎㅎ
친구들에게 줄 몬트리올 특산품인 단풍수액(Maple sirup)을 좀 사가려고 주변 시장에 들렀습니다.
유기농 메이플 시럽을 몇개 샀습니다. 선물 받고 좋아할 친구들 얼굴이 떠오르네요.ㅎㅎ
과일식초병들은 예쁘지만 퀘벡 특산품이 아니니 눈요기만 하고 통과~
호두파이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온김에 크롸상하고 커피로 아침식사 하고 바게뜨 하나 사서 주변 공원 산책을 했습니다.
라씬 운하인데 물색깔이 하늘보다 푸릅니다.
캐나다는 영,불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이렇게 표지판도 두 언어로 되어있습니다. 특히 몬트리올은 영어, 불어를 동시에 배우기 좋은 도시입니다. 제가 프랑스에서 산 적이 있어 그런지 캐나다 다른도시보다 정이 많이 갑니다.
다른 선물은 공항 면세점에서 사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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