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흘러 드디어 루마니아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직행이 없어서 파리경유해서 가는 비행기를 선택했는데
몬트리올 - 파리 샤를르 드골(Charles de Gaulle) 공항- 파리 보배(Paris Beauvais) 공항 - 루마니아 티르구 뮤레스(Targu Mures)
이렇게 노선이 진행되네요.
회사는 Air Transat이라는 퀘벡 비행사인데 좌석도 편하고 식사도 괜찮았습니다.
7시간쯤 지나서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2006년 겨울에 프랑스를 떠났으니 거의 8년만에 다시 찾은 셈입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마음은 여름햇빛처럼 밝습니다. 마음이 설레네요.^^
제가 타고온 비행기 사진 한장 찰칵~ 활주로에 내려서 버스로 공항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샤를르드골 안의 화장실인데 색깔과 디자인이 독특해서 한장~ ㅎㅎ
파리에는오후 12시에 도착했는데 루마니아행 비행기가 밤 9시라서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공항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파리보배공항 오후 6시버스를 기다립니다. 보배공항은 샤를르 드골에서 약 80km 떨어져있습니다.
드디어 버스를 타고 보배공항으로 출발. 버스안에서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한장 찍었습니다.^^
파리보배공항에 있는 핸드폰 충전기계. 한국에서 프랑스 여행오시는 분들 핸드폰 배터리를 넉넉하게 충전해서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공항 내에 전기 콘센트를 찾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보배공항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비행기가 한시간이 넘게 연착이 됩니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도착한 비행기. 파리 보배공항은 동부유럽으로가는 저가 비행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활주로로 들어가서 트랩을 이용해서 탑승하는게 재미있습니다.ㅎㅎ 저가비행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기내서비스에 식사가 대부분 유료로 제공되니 고체류 간식을 준비하셔서 배고플때 드시면 좋습니다.
.비행기가 한시간 넘게 연착이 되어서 루마니아에 도착하니 현지시간이 새벽한시였습니다. 대중교통은 다 끊어지고..
루마니아어 한마디도 못하는데 다행히 옆에 앉은 루마니아 아저씨가 택시를 잡아주겠다고 하시네요.ㅎㅎ 자기 아들이 공항에 마중나오는데 아들한테 연락해서 영수증 끊어주는 택시 잡아놓으라고 이야기 해 놓았다고 하는 친절함!(모든 교통비는 그랜트로 충당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영수증이 있어야합니다.)
입국심사 끝나고 공항에서 친절한 루마니아 아저씨와 기념사진 한장.^^ 불어를 하셔서 기내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루마니아 역사나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타구 뮤레스에 있는 트랜실바니아 공항. 호텔에 도착하니 2시가 다 되었더군요. 시차때문에 잠은 안 오지만 다음날을 기약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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